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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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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E - Day 1 ◑ HONNE - Day 1 ◑ 첫 앨범을 좋게 들었고 앨범에 대한 리뷰도 썼지만 혼네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혼네는 코드와 리듬, 보컬리스트의 개성까지 밴드 음악으로서 좋은 포인트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들을 때마다 어딘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 팀이 지닌 매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보컬이 왠지 실제로 들으면 어딘가 비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이 느낌에 확신을 갖게된 건 지난 때였다. 무대에 오른 혼네가 들려주는 연주는 손색이 없을만큼 훌륭했지만, 보컬 앤디 클러터벅은 음원으로 들을 때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했다. 음정은 흔들리자 이펙터도 덩달아 둘쭉날쭉하게 걸렸다. '좋은 연주아 2% 부족한 보컬의 어색한 동거'. 그때 든 생각이다. 그날의 라이브 이후 혼네의 음악은 잘 안 찾아 들..
[리뷰] HONNE - [Warm On A Cold Night] [리뷰] HONNE - [Warm On A Cold Night] 작년부터 국내에서도 주목 받기 시작한 혼네(HONNE). 지난 2014년 프로듀서 제임스 해처(James Hatcher)와 싱어 앤디 클러터벅(Andy Clutterbuck)이 결성한 영국 출신 듀오로 아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 UK)에 적을 두고 있다. 결성 이후 혼네는 꾸준히 싱글과 EP를 내며 차근차근 실력과 유명세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 7월 중순, 국내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던 첫 싱글과 동명의 작품 [Warm On A Cold Night] 앨범을 드디어 발표했다. 혼네의 음악적 기반은 전자 음악이다. 사전 공개한 싱글부터 앨범 수록곡 대다수가 신디사이저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드럼은 전자 음악의 특징을 닮아 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