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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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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에리 감독 경질, 과연 타당한 결정인가 라니에리 감독 경질, 과연 타당한 결정인가 간밤에 해외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이 업데이트 됐다.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겐트와의 유로파 리그 32강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에이스 델레 알리는 축구화 스터드로 상대 선수 정강이를 강하게 가격하며 레드 카드를 받았다. 누리꾼들이 '쓰레기'라며 델레 알리에게 손가락질한 게 당연할 정도로 그의 플레이는 비매너에 가까웠다. 하지만 해외축구 이슈는 다른 곳으로 집중됐다. 비슷한 시각 프리미어 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가 중대 발표를 전한 탓이다. 그 소식은 바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이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다른 우승 후보들에 비해 강하지 않은 데다가 얇기까지 한 선수층을 갖..
[에버튼 전술 분석] 반슬리 전 (프리시즌) [에버튼 전술 분석] 반슬리 전 (프리시즌) (역자 주: 글쓴이는 UEFA B 라이센스를 따고 웨일즈 리그에서 6년간 1년 코치로 역임했고, 현재는 EPL의 한 클럽에서 풀타임 코치로 일하고 있는 축구인이라고 합니다. 원문은 GrandOldTeam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Pre Match 우리 에버튼의 프리 시즌 일정은 아직 초반이며, 오스트리아에서 열렸던 비공개 경기를 제외하면 이번이 첫 번째 ‘진짜’ 프리 시즌 매치입니다.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아하니 피트니스 트레이닝을 무척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영입된’ 선수는 아직 골키퍼 마틴 스테켈렌부르크밖에 없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새로 온 로날드 쾨만 감독은 아직 주요 포지션에 큰 돈을 쓰기 전 기존 스쿼드를 평가해보고 있..
[에버튼 칼럼] 폼이 좋지 않은 에버튼, 퇴출 현수막 십분 이해한다. (by Michael Ball) [에버튼 칼럼] 폼이 좋지 않은 에버튼, 퇴출 현수막 십분 이해한다. (by Michael Ball) 내가 배너를 든 팬들의 편을 드는 건 아니다. 에버튼 서포터들은 퇴출 배너를 드는 방법 외에는 저항의 목소리를 낼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꽤 오랫동안 쌓인 좌절감이다. 과연 이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왜 팬들이 원정까지 떠나서 그 현수막을 들어야겠다고 결정했는지, 그 이유는 충분히 이해한다.마르티네즈가 경기를 보고난 후 이야기한 부분은 4만 명에 이르는 팬들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여기서 팬들은 적지 않은 좌절감을 느꼈다. 에버튼의 현 경기력과 결과가 괜찮은 게 아니라고 보여주기 위해 배너를 든 것이다. 보드진에게도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고, 특히 팀에 속한 선수..
[가디언] 바클리, 아스날 전에서 클래스를 입증하다 by Michael Cox [가디언] 바클리, 아스날 전에서 클래스를 입증하다 by Michael Cox 로스 바클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건 지난 4월 아스날과의 경기였다. 당시 경기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 어린 선수는 경기 내내 무척 인상 깊은 모습을 선보였다. 높은 수준의 몸싸움에도 주저하지 않았고, 중거리슛으로 거의 골망을 흔들뻔 하기도 했다. 여기, 다른 감독 아래에서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을 보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안에서 바클리는 다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를 일군 라인업을 고스란히 들고 나왔고, 바클리는 역시나 미드필드에서 다소 전진된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 자리는 플레이하기 어려운 자리다. 특히 스티븐 피에나르와 케빈 미랄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