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스 이어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Years & Years - If You're Over Me Years & Years - If You're Over Me 좋은 음악을 찾아 헤맨다. 몇달 전까지는 그 목표가 꽤 뚜렸했다. 좋은 레퍼런스를 찾고 싶었다. 몇년 전에도 그 목표는 뚜렷했다. 글을 쓸만큼 좋은 곡을 찾고 싶었다. 그 전에도 목표는 있었다. 국외 음악 뉴스를 무리 없이 번역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쌓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은 목표가 없다. 내가 어떤 음악을 좋아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힙합에 죽고 살던 나였는데, 이제는 힙합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요즘 나오는 음악들이 시시하게 느껴진다. 이 기분으로 몇날 며칠을 보냈다. 음악이 그 무엇보다 좋았기에 이런 감정을 이겨내기 무척 버거웠다. 버거운 감정을 끌어 안은 상태에서도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와 유튜브를 헤집고 다녔다. 그런 꼴이 우습게.. 이전 1 다음